[월간 GC]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함께한 Anime Expo 2026 현장
- 7월 16일
- 3분 분량
안녕하세요, GC 미국의 김정현입니다
한국은 장마와 폭염이 동시에 와서 무덥고 습하다고 들었습니다. 아래에서 LA Anime Expo 소식도 자세히 알려드리겠지만, 저는 행사가 끝나고 친구 집에 놀러 갔었어요. 그런데 친구가 FOBBV CAM이라는 채널의 라이브를 계속 틀어놓고 있더라고요.
수익화도 하지 않은 채 흰머리독수리 둥지를 24시간 관찰하는 채널인데, 라이브 2개를 대략 1만 명 가까운 시청자가 보고 있었고, 하루 종일 그 시청자 수가 거의 유지된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미국 산림청(USFS)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2015년부터 운영되어 온 채널이라고 하네요. 세상이 너무 시끄러우니 자연을 보고 싶은 마음인가~ 싶기도 했고요 ㅎㅎ 요즘은 자연 말고도 세계 주요 도시 풍경을 보여주며 잔잔한 Lofi 음악을 틀어주는 채널들도 유행이라고 하더라고요. 여러분도 이런 채널 보시나요?

찾아보니 이렇게 나름 굿즈도 판매하고 있네요

Global News
인플루언서들이 월드컵을 즐기는 방법
어느덧 월드컵이 결승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중계권에 매우 엄격하지만 전 세계 관심을 한눈에 받는 월드컵을 인플루언서들은 어떻게 즐기고 콘텐츠로 만들고 있을까요?
1994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은, 북미 인플루언서들에게 새로운 콘텐츠 기회를 열어주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흐름은 경기장 관중석에서 직접 라이브 스트리밍하는 크리에이터들입니다. IShowSpeed, Marlon, Lacy 같은 대형 스트리머들이 티켓을 직접 사서 YouTube와 Twitch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중계권 이슈로 필드를 화면에 담을 수는 없지만, 옆에 TV나 다른 스크린을 두고 함께 보여주는 방식으로 우회하고 있고요. 여기서 만들어진 클립들이 Instagram과 TikTok으로 다시 확산되며 2차, 3차 도달을 만들어냅니다. (호날두가 탈락하자 눈물을 흘리는 IShowSpeed의 클립이 대표적이겠죠 )

Gen Z를 중심으로 자리 잡은 'Second-screen viewing' 문화(한국에서는 입중계라고 부르나요?)도 이번 월드컵에서 뚜렷했습니다. 경기 자체보다 좋아하는 크리에이터가 경기를 보며 리액션하는 걸 함께 보는 문화죠. Trevor Noah의 월드컵 워치 파티 YouTube 방송은 수십만 뷰를 기록했고, AP통신은 아예 사람들이 함께 경기를 보는 현장 자체를 스트리밍하기도 했습니다.

자주 협업하는 한국계 미국인 트위치 스트리머 Fobm4ster는 이번 한국 경기를 모두 함께 트위치로 관람했습니다 (씁쓸한 표정을 감출 수가 없어 보였습니다)

경기장에 갈 수 없다면, 경기장에 간 인플루언서를 통해 본다 — 이런 흐름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셈입니다
라이브 스포츠의 소비 방식이 확실히 변하고 있습니다. 세컨드 스크린 시청, 라이브 스트리밍, 워치 파티가 이제는 방송 중계 못지않게 중요한 축이 되었어요. 이 흐름은 2028년 LA 올림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시장에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캠페인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인플루언서를 통한 접근을 꼭 함께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Global News
스트리머 육성 학교?!
Kai Cenat은 트위치 역사상 최초로 100만 활성 구독자를 돌파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트리머 중 한 명입니다. 그가 주최하는 'Streamer University'에 100만 명 넘게 지원했고, 그중 120명만 선발됐다고 합니다. 7월 15일부터 본격 개강인데, T-Pain, Ludwig, Maya Higa, Lizzo 같은 쟁쟁한 스트리머들이 교수진으로 나서서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스트리밍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하네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이제 '학교'까지 만드는 시대라니, 참 흥미로운 흐름입니다

GC News
Anime Expo 2026 현장 스케치
저희는 지난 7월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Anime Expo에 다녀왔습니다.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캐릭터의 코스플레이어를 한자리에서 다 만날 수 있었어요 특히 어느 구역에 유독 원피스의 루피 모자를 쓴 코스플레이어들이 너무 많아서 왜 그런가 했는데, 알고 보니 바로 근처에 원피스 관련 부스가 있었더라고요 (루피 코스플레이어만 몇백 명은 됐을 거예요 )

행사장 곳곳에서 GC와 협업하고 있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협력사분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반가운 시간이었습니다. 5년 넘게 협업해온 한 북미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게임사 부스 직원에게 직접 보여주며 그 자리에서 광고를 따내는 방식으로 무려 열 건이 넘는 광고를 현장에서 수주했다고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GC는 개발사의 요청으로 부스에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초청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인플루언서가 직접 부스를 찾아 게임과 이벤트를 체험하고, 코스플레이어와 사진도 찍으며 현장을 즐겼는데요. 그 열기를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현장 라이브 방송도 함께 진행했고, 이후에는 Shorts나 Reels로 재편집되어 소셜미디어에 업로드되었습니다


부스 공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러스트레이터를 초청해 실시간으로 그림을 그리며 관람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사전에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출연 소식을 홍보한 덕분에 팬들이 부스로 모여들어 훨씬 활기찬 분위기가 만들어졌어요.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라니, 팬들에게는 정말 설레고 재밌는 경험이었을 것 같습니다

북미 최고 인기 트위치 스트리머 Ironmouse는 Anime Expo 에 본인 부스를 열었습니다. 벽면에 직접 춤추고 노래하는 영상이 계속 재생되고 자신의 굿즈 뽑기 같은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거의 전세계 모든 행사를 원격으로 (혹은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로봇으로) 참여한다고 하네요


인플루언서 입장에서도 자신의 팬들을 직접 만나고, 평소 즐겨 하는 게임을 주제로 체험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게임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몇몇 인플루언서들은 저희에게 한국의 다른 게임 소식들도 궁금해하며 먼저 광고 문의해오기도 했습니다
국내외 오프라인 행사도 GC에 맡겨주세요 든든하게 지원해드리겠습니다.
ContentFlux
디스이즈게임과 협업하여 ContentFlux 관련 주간 연재중입니다. 놓치신 분이 있을까하여 지난 기사들과 함께 다시 알려드립니다



